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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리뷰/봄-가을 옷

꼼데가르송 블랙 와펜 스트라이프 셔츠 (COMME des GARCONS Black Heart Wappen Striped shirt - Blue)

우선 본 제품은 일본제품 불매운동 이전에 구입한 제품이며

꼼데가르송이라는 브랜드를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써의 리뷰입니다.


"나는 새로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옷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그옷을 사람들이 입었을 때 힘을 얻으며,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길 희망한다.

창조성은 인생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믿는다."

-카와쿠보 레이-


꼼데가르송이라는 브랜드는 몇달전 가디건 리뷰를 하면서 소개한적이 있다.

오늘 부가적인 설명을 덭붙여 보자면

 

꼼데가르송의 대표적인 하트 와펜은

동료 디자이너가 봉투에 낙서 한 것을 보고 맘에 들어 디자인 차용했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줄무늬 티셔트나 컨버스 신발 이외에도 25가지의 라인들이 있으니

관심있게 보면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 찾을 수 있다.

 

많은 라인업들중 오늘 소개할 제품은

꼼데가르송 블랙 와펜 스트라이프 셔츠

(COMME des GARCONS Black Heart Wappen Striped shirt - Blue)

구매한지는 조금 오래됐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강남 신계백화점에서 35만원에 구입했고

구입당시 이벤트 사은품으로 열쇠고리를 받았던 것 같다.

약간 오버핏 스타일을 선호해서 XL 로 살까 했지만

L 사이즈로도 충분했다.

핏 자체가 슬림이 아닌 와이드형 셔츠라

체형과는 상관없이 입어도 잘 어울렸다.

셔츠의 와펜은 크게 블랙과 레드 색상으로 나뉘는데

구매당시 레드와펜 입은 사람을 너무 많이봐서

블랙으로 구매를 했었다.

눈달린 하트가 애들 낙서 같이 보이면서도

셔츠와 묘하게 잘 어울려서 맘에 들었다.

멀리서는 안보이겠지만 소매부분에 한줄 주름 잡힌 디자인

약간 베이지톤의 단추가 살짝 아쉬움을 남긴다.

겉안감 모두 100% 면이기 때문에

맘편히 세탁기에 돌려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너무 얇은 면탓에 셔츠 끝부분이 말아 올라간다...

스팀 다리미로 펴지긴 하지만 매번 해야된다는...

개인적으로 꼼데는 소재만 빼면 만족도가 높은 옷이다.

셀린느처럼 비스코스 소재로 만든 꼼데가 나온다면

옷장 반칸정도는 꼼데로 채워 놓을 수 있을 것 같다.

주 구입 연령대가 10-20대이며 가격대가 있는 제품이므로

꼼데가르송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하고 꼭 입고싶다는 분들에게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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